내가 카페업계에서 알바를 한지 경력으로 치자면 한 3년 정도 된 것 같다. 한국에서 2년 반 정도 캐나다에서 9개월 정도? 캐나다 워홀로 토론토에 도착했을 때 까지만 해도 이렇게 빨리,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일하게 될 줄 몰랐는데 운이 좋았다. 내가 일했던 곳은 토론토 시내에 있는 Dark Horse Espresso Bar라는 6개 지점 정도 있는 작은 프랜차이즈 로컬 카페였다. 다크호스는 커피에 특화된 카페라 스타벅스처럼 얼음 갈아만든 블렌딩 메뉴도 없고 그냥 커피랑 차랑 주스 정도..? 일하긴 엄청 편했다. 그리고 커피에 대해서 엄청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거기 있던 general manager(약간 big daddy 같은 너낌의 매니저였다)가 커피에 대해 엄청 열정적으로 알려주곤 했는데 내 이름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