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플랫화이트를 접하게 된 건 유럽여행을 하면서 였다. Flat White 플랫화이트. 이름이 뭔가 예쁘다. 발음하기도 고급스러운 느낌. 한동안 내 인스타 아이디도 플랫화이트였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먹었다. 그냥 이름 예뻐서. '라떼라 비슷하네' 이정도의 느낌으로 마셨던 것 같다. 플랫화이트와 라떼, 그리고 다른 커피들과의 차이점을 알게 된건 토론토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게 되면서였다. 플랫화이트에 대해서 플랫 화이트는 에스프레소+스팀한 우유로 만든 커피이다. 스팀 밀크로 만들어진 밀크 폼(foam)이 부풀어 오른 형태가 아니라 평평한(flat) 형태라해서 우유의 의미를 나타내는 white와 결합하여 플랫화이트로 불린다. 주로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많이 마신다고 한다. 2000년대 중반부터 ..